이전글과 마찬가지로 대충대충입니다 가볍게 씁니다.
좋은 책은 너무 많네요. 시간과 머리가 한계여서 그렇지.
면접용 알고리즘(?)의 정석. 전판에 비해 문제도 추가되고 (근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음), 왜 알고리즘 테스트를 봐야하는지에 대한 약간의 항변 추가!
그리고 레드-블랙 트리라던지 다익스트라 같은 알고리즘 설명도 추가되었음. (저자는 굳이 이런걸 문제로 내는 회사가 있나? 싶어 안넣었다가 요청이 많아 이번에 넣었다고 함.) 뭐 워낙 유명한 책이라 굳이 더 설명 할거도 없고 기술면접전 필독서인데 굳이 단점을 뽑으라면 책이 전에거는 작고 가벼웠는데 덩치가 비대해졌다는것?
네 죄송합니다. 잘 몰랐습니다 흑흑…
자바스크립트는 사실 굉장히 특이한 언어라 이상한 부분만 따로 정리해놓은 문서도 있기도 하고 해서 단순히 처음 익히기 쉽다고 함부로 접근했다가 이게 대체 왜 이렇게 동작하지??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는 언어인데 (하지만 그게 매력이지) 그런 부분을 잘 정리해놓은 책이며 영어가 되면 굳이 안사도 github에 다 공개 되어있으니 그걸 봐도 된다. 자바스크립트 코딩하다 “어 왜이러지?” 한번쯤 해봤다면 꼭 한 번 보는걸 추천.
예전에 사놓고 책 표지 때문에 안보고 있다가 ansible을 사용할 일이 있어 봤는데 생각보다 내용도 잘 정리되어있고 볼만함. 아 그거 뭐더라? 할때 펼쳐보고 확인하기 괜찮은책임. 책 표지가 너무 장난같아 책 내용도 허름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음. 책 표지좀 바꾸고 내용 최신으로 정리해서 다시 나오면 좋을것같음.
개인적으로 딥러닝이 트랜드라며? 싶어 백지 상태에서 무작정 딥러닝에 도전하기 전에 일반적인 머신러닝을 먼저 익히는게 좋다고 생각함. 머신러닝의 기본개념을 쉽게 익히기에 사이킷런만한게 없다고 생각하며. 이책은 그 사이킷런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있음. 책 내용도 좋고 번역도 머신러닝을 하는 사람이 해서 그런지 번역 품질도 매우 훌륭함.
흥미를 떨어뜨리는 복잡한 수식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예제위주의 책이라 하나하나 따라쳐보고 실행하는 재미도 있음.
좋은 테스트를 작성하는 지침서. 어떤 테스트 코드가 잘못된 코드이고 테스트가 무엇을 검증해야하고 무엇을 정의해야하고 mock객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정리되어있음. 자바 기준으로 설명은 되어있으나 모든 테스트 코드가 심플한 가독성을 중요시하여 작성하기 때문에 자바 언어를 몰라도 책의 코드를 보기 불편할거라 생각되지 않으며, 테스트는 개발과는 또 다른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다는걸 알려주는 책.
구글이 하는 devops SRE!!!
SRE는 계속 관심분야였고 오래전부터 문서는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어있었으나 긴 영어의 압박으로 인해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국내에 번역이 되어 부푼 마음을 안고 읽었으나… 물론 책 내용은 좋고 중요한 내용이긴 한데 코드 한줄 없는 590페이지 짜리 기술서적을 읽는건 쉬운일이 아님을 다시 깨닳았으며 (아직 다 못읽음)
책 내용의 전개도 살짝 아쉬운데 전개가 마치 “사람이 건강해지려면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구글에선 쉽게 훌륭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써서 해결했어요.”와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데 이게 뭔가 살짝 하나씩 중요한 내용이 빠진거 같은 느낌이..(건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 없듯이, 그걸 몰라서 못하고 있지는 않을텐데)
다시 얘기하지만 절대로 안좋은 책은 아니고 한번쯤 시간들여 읽어볼만한 책임은 틀림없으나 구글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고 그 시스템을 들이기 위한 노력 노하우등의 내용이 좀 더 상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